집을 이사하면서, 4인용 식탁을 만들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것도 하드우드로.. 겁도없이..ㅋㅋ
짜맞춤도 조금하고(사개맞춤과 반턱.. 등등)
게다가 상감까지..

상판은 자작합판으로, 테두리는 마꼬레 각재로,
그리고 마꼬레 각재를 폭10mm 높이 5mm로 가공하여(김실장님이 많이 도와주셨죠) 자작합판에 상감하고, 열심히 대패질....
그리고 다리는 소프트메이플(무늬 좋은 놈을 골라서.. 말하면 안 되는데)

자작나무와 메이플의 황변이 없는 색깔을 내기 위하여..
그때, 처음으로 여러가지 오일에 대해서 공부 했습니다.
양귀비유(뽀삐오일), 린시드오일, 텅오일, 기타 등등..

그래서 내린 결론은 뽀삐오일+테레핀유(6:4)입니다.
뽀삐오일은 린시드나 텅오일에 비하여 황변이 적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다른 오일에 비하여 적기는 하지만 황변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반성할 것 : 작업 끝나면 바로바로 작업기 올리자...ㅠㅠ

상판을 close-up한 사진이 부족합니다.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황변이 발생한 다리 사진도 같이 보완하겠습니다..